장가계

2008년 10월 25일(토) 날씨도 화창한 토요일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면서  김해공항으로 향합니다....

  처음 가는 중국은 아닙니다만 마음이 설레이는 것은 언제나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짐 부치고, 보딩패스 받고, 출국 수속하고, 면세점 한번 둘러보면서(살것도 없어면서 괜히~) ㅎㅎ

  탑승안내 방송입니다... 북경으로 가시는 손님께서는 탑승구 2번으로 탑승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CA 130 부산 - 북경

 13:00 출발 ~

 비행기만 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집 생각도 별로 안납니다... 마누라 생각도 물론 .....

 뱅기 밑으로는 구름이 잔뜩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기분은 쥑입니다~  기다려라 중국아 내가간다 ~

 

*북경 도착 14:20분(현지시간): 공항 한번 허벌라게 큽니다....

 올림픽한다꼬 공항도 엄청크게 증축하였습니다... 입국수속후 짐 찻으로 가는데 밑에 보이는 모노레일 타고 갑니다...

 

*김해공항은 북경수도공항에 비하면 공항도 아닙니다... 그냥 시골 간이역 정도라고나 할까?

 공항이 너무크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출입국 수속 및 탑승 하는데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립니다....

 

*입국후 가이드 조선족 채선생을 만나  이화원으로 갔습니다.

 

*이화원 여기 저기를 둘러봅니다.... 뭐 처음 오는 곳도 아니니 대충대충 봅니다....

 

*서태후의 여름별장이었어며,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장랑도 서태후 기분으로 걸어도 보고요~

 

*여기가 장랑입니다 ~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복도 장랑....

 

*곤명호의 경치도 감상합니다....

 

*해가 많이 짧아지기는 짧아 졌습니다~ 곤명호에 석양이 서서히 물들어 옵니다...

 

*모처럼 보는 석양도 굉장히 아름 답습니다... 또 다른 운치가~

 석양을 뒤로하고 저녁식사와 함께 숙소로 가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부산에서 장가계 직항이 생기기 전에는 북경이나 상해, 서안등을 경유하여야 하니 어쩔수 없네요

  밍티엔 찌엔!

 

 

 *10월 26일(일)

   아침 밥 일찍 먹고 서둘러 천안문광장으로 왔습니다..... 모택동주석 기념관을 가기위한 중국 현지인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 

   니다.   우리야 모주석 참배할 이유도 없고 해서 천안문 광장을 가로 질러 천안문 쪽으로 갑니다......

 

*마침 북경에서 아셈정상회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의 MB께서도 참석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천안문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만세, 세계인민대단결만세" 라는 휘호와 함께 중국의 영웅인 모택동의 사진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올림픽을 위하여 깨끗하게 단장된 천안문에 분수 까지 시원하게 솟아오르고 있어 모처름 하늘도 푸르고 기분도 상쾌합니다...

 

*자금성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비하여 한국인 관광객들은 많이 줄었어나, 중국현지인들이 엄청 많습니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올림픽관계로 지방 사람들의 북경 출입을 7,8월 두달간 제한하였기 때문에 지금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紫禁城 ; 북경시의 중심에 위치한 명,청대의 황궁으로, 천안문 정문으로 들어가 울창한 가로수 길을 따라 단문과 오문을 지나

  보이는 곳으로, 중국에서는 故宮이라는 이름이 더 친근하게 이용되고 있다. "자금성"이라는 이름은 "천자의 궁전은 천자가 사는

 紫宮과 같은 禁地구역"에서 연유된 것이라 한다. 전체면적은 72만평방미터이며, 총9,999개의 방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큰 고대

 궁전의 건축물로서 1,406년 부터 1,420년에 건조된 이래로 560년동안 15명의 명나라 황제와 9명의 청나라 황제가 일생을 보내

 었고, 현재 105만점의 휘귀하고 진귀한 문물이 전시, 소장되어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자금성은 외조와 내정으로 나위어져 있는데, 오문과 태화문을 지나면 "3전"이라 불리우는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이

 나타나며, 3전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자금성의 내정에 이르게 되고 이곳에는 건천궁, 교태전, 곤녕궁 등이 있으며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동육궁과 서육궁이 자리잡고 있다.  198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자금성에서 유일하게 나무가 있는 어화원이다... 자금성내에 나무가 없는것은 자객들이 침입하여 황제를 해칠까 싶어

 나무를 심지 않았다고 합니다. 밑의 사진은 어화원의 어경정으로서 태호석을 쌓아올려서 만든 인공 정자이다.

 

*고궁을 뒤로하면서 그래도 아쉬어 한캇트 합니다 ㅎㅎ

 

*북경의 짧은 일정에 자금성을 보았어면 이제는 만리장성으로 갑니다.

 그것도 교통이 사통팔달한 팔달령장성으로 가서, 걸어 올라가지 않고 당연히 편하게 케이블카를 이용합니다. 

 케이블카 안에는 온갖낙서들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한글 낚서가 최곱니다... 김XX 와 박X숙 이 왔다간다 등등

 어디를 가도 흔적을 남기고 싶은 동물들의 본성인가 합니다 ㅎㅎ

 

*팔달령 장성 " 不到長城非好漢" (만리장성에 가보지 않으면 호한이 될 수 없다)"라는 말 때문인지는 몰라도 엄청 많습니다.

 

*천안문광장, 자금성, 만리장성을 찍고 우리들의 주목지인 장가계로 가기 위하여 서둘러 공항으로 갑니다.

 CA 1359 18:10분 북경 출발 20:40분 장가계도착

"張家界"  마침내 우리들의 주 목적지 장가계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부산에서 북경을 거쳐 장가계로 오기는 하였습니다만, 기대와 설레임으로 이과도주와 맛있는 양고치구이로 기분을 업시키며

 내일을 기약합니다~

 

 *기다려라 내가 왔다 장자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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